(23.1월)난방비 지원금 30만원(대상자, 금액확인)
요즘 난방비 폭탄으로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난방을 많이 해서 그런 건가? 그렇지 않다. 아끼고 아꼈는데도, 작년보다 많이 튼 것도 아닌데도 난방비가 많이 나왔다는 가정들이 참 많다. 어떤 분은 20평대 아파트 난방비가 기존 14만원대에서 갑자기 30만원대로 뛰었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작년하고 비슷하게 사용했는데 2배 가까이 요금이 나왔다는 분들도 있다. 안그래도 팍팍한 살림에 난방비 폭탄까지
맞으면 추운 겨울이 더 시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 LNG 수입 가격까지 급등했기 때문이다.
작년 11월 국제 LNG 가격은 재작년 1분기보다 무려 2.8배나 더 뛰었고 원유, 석탄 가격도 급등하면서 작년 3대 에너지 수입액이 1,90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물론 기록적인 한파로 난방비 사용량이 증가한 이유도 있겠지만 이러한 이유로 최근 1년간 도시가스 38.4%, 열 요금 37.8% 인상되면서 난방비 요금이 엄청 올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더 큰 걱정은 앞으로 도시가스 요금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2023년 1분기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서 가스 요금을 동결한 상태이다. 그러나 2022년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손실이 무려 9조원에 이를 정도로 누적 적자가 심각한 상황이라 가스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가구가 속출하자 정부가 올겨울 한시적으로 적용할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난방비 지원금 30만원!!
1월26일 발표된 최신 소식으로 누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첫번째, 128만 가구 대상 에너지 바우처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금액을 15만2천원에서 2배 인상된 30만4천원을 약 117만6천가구에 지급한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기초생활수급가구 중 노인, 질환자 등 더위/추위 민감 계층 약 117만6천가구가 대상이 된다.
두번째, 160만 가구 대상 가스요금 할인
한국가스공사에서 요금 할인액 8천원~3만6천원에서 2배 인상된 1만1천원~7만2천원을 사회적배려대상자 160만 가구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세번째, 1분기 가스요금 동결
정부는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2022년에 일부 반영하여 인상했다고 하는데, 2023년 1분기에는 겨울철 난방수요가 집중되는 점과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요금 동결을 결정했다.
하지만 1분기가 동결됐다고 해도 2분기 이후 상당 폭의 인상도 예고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한 바 차후 지켜봐야겠지만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추운 겨울이 난방비 폭탄과 더불어 더 춥게 느껴지지만 늘 건강관리에 소홀히 하지 않길 바라 본다.